산업 기업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이지트로닉스 "전력변환장치 글로벌 시장 선도"

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강찬호 이지트로닉스 대표




이지트로닉스 동탄 연구소 전경/사진제공=이지트로닉스이지트로닉스 동탄 연구소 전경/사진제공=이지트로닉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이지트로닉스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전력변환장치 제조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통신용 전원장치와 전기자동차의 전력변환장치 개발에 집중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5G 통신기지국용 정류기를 개발·제조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자동차용 DC-DC 컨버터, AUX 인버터, 그 중에서도 5~10kW급의 대용량 장치가 사용되는 상용차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DC-DC컨버터는 자동차 구동에 사용되는 800V의 높은 전압을 차량 전장품 및 공조시스템에 사용하는 28V 나 14V로 낮춰주는 장치. AUX 인버터는 Air Compressor를 제어하는 장치로써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이지트로닉스를 포함 3개사 정도다.


그중에 중국회사는 자국 시장 중심이고 유럽계 기업은 성장세가 주춤하여 사실상 글로벌 표준을 선점해가고 있는 회사가 이지트로닉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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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물론 터키와 스페인, 영국, 북미의 자동차메이커들이 주요 고객사인 이유다. 수출물량도 전년 대비 6배가량 확대될 전망. 모두 자체브랜드로 만들어낸 결과다.

60여명의 직원 중 50% 이상이 연구원일 정도로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덕분이다. 이지트로닉스는 한 단계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방산분야에서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우주항공 등 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투자확대와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공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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