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 크로스종합건설 "상생경영으로 고객신뢰 확보"

박종배 크로스종합건설 대표박종배 크로스종합건설 대표




크로스종합건설 임직원들이 창립 10주년을 기념식을 통해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크로스종합건설크로스종합건설 임직원들이 창립 10주년을 기념식을 통해 축하하고 있다./사진제공=크로스종합건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 있는 크로스종합건설은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건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건설회사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차세대 건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설립초기 공장과 상업시설 등 도급공사 위주로 착실히 실적을 쌓아온 이 회사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부동산개발 분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직원들과 협력업체 모두 한마음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온 덕분이다.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크로스종합건설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이다. 발주처에서 대금을 받지 못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협력업체로 전가되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크로스종합건설은 은행대출을 받아서라도 협력업체와의 약속부터 책임졌다. 공정별 협력업체도 3개사 이내로만 한정했다.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원 팀으로 책임시공을 펼쳐줄 동반자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설립초기부터 함께해온 협력업체가 대부분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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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들이 정성을 다하다보니 고객이 또 다른 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고 있다. 철저한 시공품질과 서로가 내일처럼 고객에게 응대해준 협력업체들 공이 컸다.

또한 직원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기업문화로 이직률도 현저히 낮다. 무엇보다 공사현장이 종료되더라도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20%에 달하는 성과급도 지급했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직원들의 행복이 곧 회사의 성장을 이끌 초석이라 믿기 때문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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