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코로나19' 확산에 어려움 예상되는 中企…‘화상상담’으로 수출지원

중국내 4곳의' 경기비즈니스센터' 통해 화상으로 바이어 발굴·수출상담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화상상담 서비스’로 수출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이 전국 대비 수출 중소기업이 전국의 30%를 웃돌고, 대 중국 수출규모가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


경기비즈니스센터(GBC)는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에 현지 전문가들이 바이어 발굴부터 수출계약까지 기업을 대신해 지사 역할을 하는 일종의 ‘수출 도우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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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상하이·션양·광저우·충칭 등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 4곳이 있다. 도는 이곳의 ‘화상 통신 시스템’을 활용, GBC의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직접 만나지 않고 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어 발굴·주선부터 기업-바이어 간 1대1 원격 수출상담, 통·번역서비스, 제품 마케팅, 통관자문, 시장동향 정보제공 등 수출에 필요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중국 내 현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해외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앞으로 화상 상담 서비스 외에도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마케팅 방식을 발굴,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사용해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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