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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아야죠" 학원가 코로나 여파에 맞선 착한프랜차이즈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 입은 가맹점 원장들 "큰 힘 돼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가맹점에 가정학습 방안을 안내함와 동시에, 필요한 온라인 교재를 전액 무상지원하는 가맹본부가 알려져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25일 영어프랜차이즈 3030영어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휴원을 결정한 학원장과 학습 공백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코로나19 가맹점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대구지역 A 원장은 “자체적으로 집에서도 학생들이 교육 일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를 고민하던 중 본사에서 교육 방법과 교육비를 지원해줘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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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B 원장은 “학부모님들께서 가정학습을 안내해드리니 너무 반가워하였다.” 이어 “이번 '코로나19 가맹점 긴급 지원책' 덕분에 학부모님들께서 더욱 신뢰하는 학원이 되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책”은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억 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긴급 자원 마련을 위해 3030영어는 임원 급여 삭감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3030영어의 “코로나19 가맹점 긴급 지원책”은 이번 코로나19사태 속에 매출 감소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좋은 상생경영 예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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