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고교학점제와 지역대학 혁신, 전문대학 지원을 전담할 부서 3곳을 신설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3월1일자로 개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설되는 부서는 고교교육혁신과, 지역혁신대학지원과, 전문대학지원과 등 3개 과다.
먼저 고교교육혁신과는 2025년 일괄적으로 도입하게 될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 일반고 역량 강화 및 교육여건 개선 업무를 맡는다. 다음으로 지역혁신대학지원과는 기존 지역대학혁신팀이 고등교육정책과에서 독립한 것으로 인구급감으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등 지역혁신활동을 지원한다. 전문대학지원과는 전문대학정책과에서 분리해 신설했다. 전문대학의 평생직업교육기관 기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폐지되는 부서도 있다. 교육신뢰회복담당관이 사라지며 교육일자리총괄과와 산학협력정책과는 통합, 교육협력과는 자율팀으로 축소된다. 교육신뢰회복담당관이 담당하던 제도개선과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운영 관련 업무는 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이 이어가게 된다. 주명현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핵심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구성하고 인력을 재배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