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A(19)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발열 증상을 보인 뒤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A씨는 진단 과정에서 38도의 발열과 함께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A씨는 중국 광둥(廣東) 성 본가에 머무르다가 이달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콜밴을 타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로 이동했다.
그는 입국 후 곧바로 기숙사 격리를 시작해 외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인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국내 첫 중국인 유학생 확진자가 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C동에는 중국 유학생을 포함해 49명의 유학생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