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구급차 지원을 증강했다.
소방청은 28일 오후 1시 구급대 동원령 1호를 추가 발령해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1차 구급차 동원령 1호에 이어 7일 만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한 것이다.
이번 동원령에 따라 광주·충남·전북·전남·창원 소속의 구급차 18대가 대구로 출발했으며 오후 3시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 집결한다.
2차 동원 구급대가 도착하면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급차는 대구소방 소속 59대, 1차 지원대 18대, 2차 지원대 18대 등 총 95대다.
소방청은 현재 전국의 119구급차 1,474대 중 249대를 코로나19 전담 구급차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7일까지 전국에서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등 2,99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