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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교육시장, 교육업계 에듀테크 서비스 주목

영유아 위한 에듀테크는 아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




코로나19의 여파로 교육시장에서도 에듀테크가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에듀테크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교육’을 접목한 개념으로 2019년 기준 4조원 가량의 시장 성장성이 점쳐졌다. 최근 카카오키즈와 야나두 통합법인인 카카오키즈는 지난 24일, 올 상반기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0년 매출액 1천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의 에듀테크, 스마트러닝 시장은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주도하고 있다. 교원은 최근 ‘스마트 빨간펜’, ‘REDPEN AI 수학’ 등 화상 서비스를 통합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스마트 화상랜드’를 선보였다.


대교는 에듀테크 콘텐츠인 '써밋 스피드수학'과 '써밋 스코어수학' 등 학습 분야에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웅진은 지난해 초등 전 과목 스마트 홈러닝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 ‘웅진스마트올’을 론칭했다.

현재 교육시장에서의 에듀테크는 스마트 기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전국 어린이집이 휴원을 결정하며 영유아를 위한 에듀테크 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영유아전문 교육기업 한솔교육의 ‘신기한나라 Live(라이브)’이다.



한솔교육은 ‘신기한나라 라이브’를 통해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에 노출될 수밖에 환경과 요즘같이 야외활동에 제약이 생기는 현실 속에서 영유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살아있는 캐릭터 놀이학습 프로그램 ‘신기한나라 라이브’는 단순한 학습이 아닌 아이와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 화상 수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아 전문 교사가 캐릭터의 모습으로 구현되어 아이들과 놀이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아이의 행동과 말에 반응하며 밀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수업 전 아이가 직접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수업 몰입감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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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나라 라이브’에서는 캐릭터 화상 수업 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신기한 한글나라, 수학나라와 연계된 디지털 놀이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향후 실물 교구재를 제공해 온오프라인 융합 놀이 수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솔교육은 최근 코로나19로 위기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가정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수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월 구독료 9,900원인 유료 콘텐츠를 최대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기한 한글나라’와 ‘신기한 수학나라’ 방문수업 회원에게도 같은 기간 동안 디지털 복습 콘텐츠를 추가로 무료 오픈하고, 무료 체험 수업도 제공한다.

‘신기한나라 라이브’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무료로 설치해 회원가입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기존 한솔교육 신기한나라 방문수업 회원은 앱을 다운로드한 후에 인증을 통해 복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영유아에 맞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아이와 놀이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콘텐츠를 개발, 적용한 것이 신기한나라 라이브”라며, “앞으로도 영유아 교육에서 에듀테크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최적화된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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