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3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총이익 262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9%, 5.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6% 포인트 증가한 550억원,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2077억원이 예상된다.
홍 연구원은 “닷컴을 포함한 디지털의 성장이 돋보이는 분기, 주 광고주의 단기 전략 변화에도 제일기획은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비중이 높은 유럽의 매출총이익이 6.0% 증가하며 외형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가 큰 지역인 중국은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고주들의 비용 효율화, 주광고주의 불확실성 등 3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의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야외 활동 감소로 인한 비매체(BTL) 광고의 역성장은 반대로 디지털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며 “닷컴은 물론 디지털 크리 에이티브 능력이 탑재된 동사에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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