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047560)는 국내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팀업(TeamUP)’의 프리미엄 버전을 6개월간 무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들의 재택 및 유연 근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팀업은 원격 근무 환경에서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툴로, 업무용 메신저·그룹 피드(게시판)·쪽지·클라우드 저장·오픈 API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지난달 23일 감염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팀업’ 신규 가입자 수가 33.3% 증가했다.
이번에 무상으로 지원되는 제품은 기존에 유료로 판매되던 프리미엄 버전으로, 사용 인원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1인당 30기가바이트(GB)의 클라우드 용량을 제공한다. 무상 지원 대상은 특별한 조건 없이 전국의 모든 기업으로, 팀업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선택한 많은 기업들이 원격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팀업의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기업들이 평상시와 동일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