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앙대 신임 총장에 박상규.."AI 교육 체계 만들 것"

박상규 중앙대 신임 총장./중앙대 제공박상규 중앙대 신임 총장./중앙대 제공



박상규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교수가 중앙대 신임 총장으로 취임했다. 중앙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박 총장의 16대 중앙대 총장 취임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영상으로 진행돼 학교 구성원들에게 배포됐다.

박 총장은 전날 취임사에서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강조하는 한편 ‘AI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총장은 “현재 상황을 토대로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미래는 AI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며 “이미 비지도학습과 강화학습, 전이학습을 수행하는 AI만으로도 인간의 삶과 사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AI와 함께 향후 휴머노이드 기술까지 본격적으로 진화한다면 세상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대학들도 하루빨리 AI 교육 체제로 전환돼야 한다. 중앙대는 빠른 시간 내에 모든 학문 단위가 AI와 접목하는 AI(X)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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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를 통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AI 연구와 교육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1979년 중앙대 응용통계학과에 입학해 동대학원 통계학 석사과정을 거쳐 뉴욕주립대 버팔로 통계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5년부터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며 입학처장·기획처장·행정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방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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