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바우처사업 특별모집공고를 내고 기존 참여 기업의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등 수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바우처사업업은 △글로벌바이어 발굴 △해외전시회 참가 △국제인증 획득 등 6,000여가지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약 103억원의 특별예산을 편성하고 이달 5일부터 18일까지 신청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출입 지연 피해 중소기업 △감염증 예방·진단 관련 업종 벤처·스타트업, △혁신형 산업 주체기업(브랜드K·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스마트공장 보급기업) 등 이다. 선정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기존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도 지원 기한을 최장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보조금을 다 쓰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재참여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진 중진공 수출마케팅사업처장은 “중기부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바우처사업 특별모집공고 신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 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