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해외 증시 ‘서머타임’...美 8일부터 거래시간 앞당겨

美증시 한국기준 오후 10시반 개장

유럽은 29일부터 오후 4시로 변경




다음주부터 미국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에 들어가면서 한국 기준 뉴욕증시 개장 시간도 한 시간 앞당겨진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 등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이 국내 표준시 기준으로 한 시간씩 당겨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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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한국시각 기준으로 오후11시30분부터 오전6시까지였던 미국 시장 거래시간이 오후10시30분부터 오전5시까지로 바뀌는 방식이다. 캐나다 역시 8일부터 미국과 같은 시간대에 주식시장이 열리게 된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가 이날부터 서머타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에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매년 3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11월 첫번째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적용한다. 올해 기준으로는 8일부터 11월1일까지다. 이 기간 우리나라와 뉴욕(미국 동부시간)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유럽 역시 29일부터 서머타임을 시행하면서 한국 기준 주식시장 개장 시간이 기존 오후5시에서 오후4시로 바뀐다. 반면 호주는 다음달 5일부터 서머타임을 해제하면서 주식시장 개장 시간이 한 시간씩 늦춰진다. 기존에는 국내 시각 기준 오전8시였던 거래 시작 시간이 오전 9시로 늦어질 예정이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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