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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산 30대 임신부 코로나19 감염...임신부 첫 사례

코로나 19 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연합뉴스코로나 19 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연합뉴스



임신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모유수유를 통한 태아로의 전파 가능성 등에 대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부산 88번 확진자(38세·여성·강서구)다. 여성의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며 앞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주말부부로,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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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는 면역력이 저하돼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현재 이 여성은 격리입원을 위해 대기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신시기나 전파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없다”면서 “혈액으로의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모유수유라든지 이런 부분 등과 관련해서는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확인해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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