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보건당국 "코로나19, 태아에 전파될 가능성 거의 없어"

부산서 첫 임산부 확진자 발생

모자간 '수직감염'은 안될 듯

6일 오후 강원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학생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산 연고 대학생 112명 전원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6일 오후 강원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학생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산 연고 대학생 112명 전원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첫 임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가운데, 보건당국은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수직감염은 병원체 감염이 엄마에게서 아기로 직접 이행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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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는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된 임산부는 입원을 대기 중인 상태로 곧 격리입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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