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74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1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총 5명이다.
스페인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고, 현재까지 사망한 확진자는 모두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보건당국은 수도 마드리드의 노인 돌봄센터를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자 200여곳이 넘는 노인 돌봄센터를 한 달 동안 폐쇄조치했다.
마드리드 지방정부는 성명을 통해 “노인 돌봄센터가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