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접촉)’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네이버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당 기술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쇼핑은 이달 중 모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툴’을 제공한다. ‘라이브 커머스 툴’은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 등을 서비스한다. 고객들은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상품 전문가와 실시간 채팅하며 상품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라면 누구나 셀렉티브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셀렉티브는 스타일 좋은 인플루언서들의 콘텐츠를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바로 구매까지도 할 수 있는 스타일북 서비스다.
아울러 네이버는 온라인 창업 및 사업 운영 필수교육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파트너스퀘어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전환한다. 특히 질의응답이 많이 이뤄지는 심화교육 과정은 실시간 채팅 기능을 도입한 라이브 영상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원격 근무에 필요한 솔루션들도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특히 화상회의와 전자 결재 등 비대면 업무 지원을 위한 네이버의 협업 솔루션인 ‘라인웍스’와 원격근무를 위한 ‘워크플레이스’를 6월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와 원격 근무가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네이버의 기술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이끌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판매자의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고 시장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기술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