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일 한국석유관리원, 인천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출입하는 덤프트럭에 대한 매연과 연료품질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지방경찰청의 교통지도 협조를 받아 1단계로 운행 중인 차량을 정차시켜 측정 장비로 매연 배출 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검사하고, 2단계로 차량 내에서 연료를 뽑아내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에서 즉시 품질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매연농도가 기준을 초과하거나, 연료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수도권 매립지에는 하루에 약 900대의 대형 덤프트럭이 드나들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