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웹사이트 ‘마스크 알리미’가 10일부터 공적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도 제공한다. ‘마스크 알리미’는 고려대 학생 4명과 프로그래밍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함께 개발했다.
해당 사이트는 오전11시부터 오후11시까지 사용자가 검색한 장소나 위치 주변에 있는 편의점 마스크 재고 현황을 알려준다.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곳은 파란색으로 ‘24hrs’이라고 뜬다. 품절된 곳은 ‘품절(Sold out)’이라고 뜬다. 재고 정보는 배달앱 ‘요기요’의 정보를 받아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마스크 알리미는 지금까지 편의점 마스크 재고 정보만 제공해왔지만, 이날부터 약국과 마트 등의 재고 현황도 함께 알려줄 계획이다. 해당 사이트에서 자신의 출생연도를 선택하면 공적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요일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1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이트는 서비스 점검 상태다.
한편 정부는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적으로 판매되는 마스크의 1인당 구매 수량을 1주 2매로 제한하고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한 ‘마스크 5부제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이면 화요일, 3, 8이면 수요일, 4, 9면 목요일, 5, 0이면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