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9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북 봉화군의 사태 극복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기탁한 성금은 봉화군 확진자 지원과 지역사회 방역사업, 군민 건강보호를 위한 물품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일 경북도에 지원한 5억 원에 이어 추가된 것으로 ㈜영풍 석포제련소의 경북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 성금은 총 6억 원이 됐다. ㈜영풍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석로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경북 봉화 노인의료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4~6일 3일간 5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큰 걱정을 나누고 군수님과 공무원들의 방역 노고에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봉화에서 50년간 제련소를 운영해 온 회사로서 앞으로도 이웃인 군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사진설명: 엄태항 봉화군수(가운데)와 (주)영풍 석포제련소 박영민 소장(맨왼쪽) 배상윤 전무가 9일 경북 봉화군청 군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 1억 원 전달식을 가진 뒤 코로나19 퇴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주)영풍 석포제련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