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스 신용카드는 모두 비자로" 비자-토스 맞손

비자, '토스 신용카드'로 국내 핀테크 협업 성과

향후 토스 신용카드는 모두 비자 브랜드로 출시

비자 플래티늄 등급 '영 프리미엄' 서비스 탑재




비자가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와 손잡고 비자 플래티늄 등급 ‘영 프리미엄(Young Premium)’ 서비스가 탑재된 토스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토스의 신용카드는 모두 비자 브랜드로 발급된다.


토스 신용카드는 오는 4월1일 공식 출시된다. 비자는 토스의 주 고객층이 2030 세대라는 점을 겨냥해 이번 토스 신용카드에 영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본래 비자 플래티늄 등급 이상의 상품에만 제공되는 것으로 다이닝·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포인트 적립·부가 서비스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호텔스닷컴 특별 할인, 진에어 빠른 체크인 및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국내 부티크 호텔 숙박 및 F&B 할인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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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올 연말까지 전월 이용 실적에 관계없이 최대 캐시백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특별 토스머니로 적립해준다. 해외 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건당 3달러 상당의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원이다. 사용 등록 후 3개월간은 결제 금액의 최대 3%를, 이후부터는 이용 실적에 따라 결제 금액의 0.5~1.5%를 돌려준다. 연회비는 1만원이다.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국내 유수의 핀테크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출시되는 토스신용카드를 기점으로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이번 토스신용카드 첫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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