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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발렌시아, '챔스' 16강 탈락

각각 라이프치히·아탈란타에 8강행 티켓 내줘

경기 지켜보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라이프치히=AFP연합뉴스경기 지켜보는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라이프치히=AFP연합뉴스



손흥민(28)이 오른쪽 팔 골절상으로 전열에서 빠진 토트넘(잉글랜드)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치러진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해 1, 2차전 합계 0대4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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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마르셀 사비처에게 결승골을 빼앗기면서 힘겹게 경기를 끌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21분 사비처에게 추가골을 내줘 전반을 0대2로 마쳤고 후반 42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해 0대3 완패를 당했다.

이강인(19)이 결장한 발렌시아(스페인)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3대4로 패배, 1, 2차전 합계 4대8로 뒤졌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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