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이어 국내 최초 이동식 음압병동 나와

원주시 중소기업 2곳과 특허법률사무소 협업…10일만에 제작해 원주시에 기증

국내 중소기업 2곳과 특허법률사무소가 힘을 합쳐 만든 국내 최초 이동식 음압병동이 나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처럼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아이디어 해결책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이동식주택 전문기업 져스틴하우스와 교육장비전문기업 포스테크, 특허법률사무소 폴라리스는 공동 개발한 이동식 음압병동 2개소를 원주시 보건소에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져스틴하우스와 포스테크, 폴라리스는 강원도 원주시 중소기업 협업단체인 융합회 소속 기업이다.

이동식 음압병동 브랜드 J2P이동식 음압병동 브랜드 J2P



이동식 음압병동은 병실과 화장실, 음압시스템, 오염방지 저장조로 이뤄졌다. 1인만 입실이 가능하며 외부에 설치된 음압장치가 내부음압을 조정한다.


실내 화장실에서 나오는 오배수는 외부의 오염방지 저장조로 저장이 되며 바이러스의 외부 전파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화조와 연결배관이 필요 없어 수도와 전기만 있으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져스틴하우스는 주택의 외형을 제작했고 포스테크는 음압화장실 및 오염방지저장조를 연구개발 제작했다. 폴라리스 특허법률사무소는 공동브랜드인 상표 디자인 특허등록을 맡아서 각자 전문성을 살려 협업했다.


박해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