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텍(061040)의 바이오 사업부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회사로 거듭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알에프텍은 바이오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알에프바이오(가칭)’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알에프텍은 상장 존속법인으로, 100% 자회사로 신설하는 알에프바이오는 비상장 법인으로 운영된다.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거쳐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사업을 영위하는 알에프바이오는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회사로 정체성 및 전문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수익성이 향상 될 전망이다. 또, 시장 경쟁력 확대와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향후 독자 상장 추진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물적 분할을 통해 기존 본원사업인 IT 사업과 차세대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의 각각 특성에 적합한 경영환경을 확립하고 사업별 업종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강화 할 방침”이라며 “IT 사업은 5G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바이오 사업은 HA필러 사업을 필두로 성장성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향후 독자상장 추진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에프텍은 스마트폰 충전기와 케이블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5G 기지국용 안테나 양산을 본격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장착했다. 이에 2013년을 정점으로 둔화됐던 IT 사업부문 실적은 지난해 6년만에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8년 2,40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9년 전년대비 18.5% 성장한 2,848억원, 영업이익은 143.1% 급증한 140억원을 시현했다.
더불어 알에프텍은 작년 8월 신규 사업으로 HA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외 필러 제품 등의 본격 출시로 올해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의 경영성과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에프텍은 5G 통신장비 등 IT 전문기업으로서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알에프바이오는 독립법인화를 통해 각 사업별 수익성이 상향될 것”이라며 “시장의 적정 내제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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