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키움증권 "매일유업,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 커"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키움증권은 13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의 기대치 하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반적인 외형 성장세와 제품 믹스 개선,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레벨을 보면 업종 내 주가 상승 여력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매일유업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셀렉스 등 신제품 관련 비용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했다”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양호했던 날씨 환경과 이커머스 채널 매출 호조, 셀렉스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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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생아 수 감소로 조제분유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른 카테고리의 매출액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했다”며 “또 조제분유 매출 감소를 셀렉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증가로 커버하며 연간 매출총이익률(GPM)이 꾸준히 상승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커피음료, 상하목장, 아몬드브리즈, 셀렉스 등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세가 꾸준하고 다른 업체보다 코로나19 영향이 작은 편으로 추산되며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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