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이탈리아 코로나19 사태 여름까지 갈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의 한 병원에 세워진 응급의료시설에서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상에 누워 있다. /브레시아=AP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의 한 병원에 세워진 응급의료시설에서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상에 누워 있다. /브레시아=AP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최소 올여름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터 리치아르디 이탈리아 보건부 자문관은 12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이탈리아인들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치아르드 자문관은 세계보건기구(WHO) 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는 코로나19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보다 전염성이 훨씬 더 크다면서 이탈리아가 언제쯤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여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앞으로 2주간 이탈리아에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도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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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113명, 누적 사망자는 1,016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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