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바깥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 든 요즘이다. 요리부터 건강 관리까지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밖에 상황이 되자 관련 제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살이)‘확찐자’가 됐다”, “확찐자 동선 공개. 침대-식탁-소파-침대”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실제로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활동량이 줄어 체중이 증가하거나 소화불량 겪는 이들이 우스개 소리로 올린 글이지만 커다란 공감을 받고 있다. 특히 콜러노비타의 ‘헬스케어 비데(BD-HD82M)’는 ‘확 찐 자’를 피하기 위해 식단조절 등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내장지방, BMI, 골격근량, 근육량, 체지방, 수분, BMR, 단백질량, 신체나이 등 9가지 신체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모바일 앱 ‘My Novit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외출 자제 분위기에 개봉작 역시 고갈된 상황에서 극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은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웨이브 등 OTT서비스를 통해 문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LG 시네빔 Laser 4K’도 관심을 모으고 잇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를 탑재한 빔 프로젝터로 4K UHD(3840*2160) 해상도와 2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또렷하고 깊이 있는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에어프라이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레시피가 공유되는 등 시들했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보이는 에어프라이어’는 투명창을 통해 조리 상태를 관찰할 수 있어 ‘인기템’으로 떠올랐다. 내부에 휘젓기 기능을 위한 회전축도 있어 조리 중간에 음식물을 뒤집기 위해 꺼낼 필요가 없는 점을 비롯해 조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중간에 제품을 열어서 확인해야 했던 기존 에어프라이어의 단점을 개선한 점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