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엔케이맥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서 메이저플레이어로 도약할 것”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올해 미국 사업에 전사적인 에너지를 집중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메이저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16일 전했다.

엔케이맥스가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3개로 3개국에서 각각 진행 중이다. 첫 번째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1/2a상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슈퍼NK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내 마지막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미국에서 불응성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슈퍼NK 임상 1상으로, 현재 마지막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멕시코에서는 건선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1상이다. 해당 임상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완료하고 올해 2분기 중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지난 달에 미국 임상1상 및 국내 임상1/2a상에 대한 임상 중간 결과를 미국 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하기 위해 초록을 제출했다”며 “이 학회는 국제 최대 종양학회로 불릴 만큼 영향력 있는 학회로, 초록이 채택돼 임상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게 된다면 학계 및 업계에서 엔케이맥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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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한국을 넘어 의약품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이 우리의 본선무대”라며 “현재 미국에서는 T세포치료제가 가지고 있는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NK세포를 활용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이 활발하며, 그 건수가 500건도 넘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의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한 이후 업계에서는 NK세포 연구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며 “현재 그 회사가 시가총액 약 2조원(15억7,500만 달러)에 달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우리는 올해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임상2상을 추진하고, 병용투여군의 항체 의존적 세포독성(ADCC)을 확인하는 추가적인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동종 NK세포 면역항암제 임상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그는 “미국 임상2상부터는 현지에서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미국 현지 GMP시설을 완공했고,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의약품 생산허가까지 완료한 뒤 현재 본생산을 위한 시험가동 중”이라며 “회사는 또한 CAR-NK 면역항암제 연구에도 전념해 2020년을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견줄 퀀텀점프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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