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가 심사할 부산시 2020년도 제1회 추경안 규모는 2020년도 당초예산 12조 5,906억원보다 2,258억원 증가한 12조 8,164억원이다. 교육청 추경안 규모는 4조 6,059억원 대비 1,663억원 증가한 4조 7,722억원이다.
2020년도 본예산이 확정된 지 3개월 남짓 지난 상황이나 코로나19 사태의 조기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시의회는 시와 교육청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조기에 추경을 하기로 했다. 또 추경안의 신속한 통과는 물론 신속한 집행을 위해서 회기를 3일로 단축하는 등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구경민 예결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은 철저한 방역, 민생경제 활력, 현장밀착, 신속처리 등 4대 심사 원칙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 지원 사업을 중점으로 신속하게 심사 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추경은 시급하고 필요성이 있는 경우 엄정한 기준을 갖고 한정해서 편성해야 함으로 예산안 검토를 소홀히 할 수는 없으므로 코로나19 극복에 꼭 필요한 정책 외의 예산은 배제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