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오세움 '코로나19 검사시약' 긴급사용승인

질본, 코젠바이오텍 등 이어 5번째

미승인 3사, 유럽 인증 "수출 추진"

질병관리본부가 바이오세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증폭(PCR) 검사시약을 지난 13일 긴급사용 승인했다.

지난달 4일 코젠바이오텍, 12일 씨젠(096530), 27일 솔젠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에 이어 다섯번째다.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거나 신청 후 대기 중인 국산 진단시약의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씨젠은 이탈리아·독일 등 30여개국으로부터 진단시약 주문을 받아 매주 1만개(1개로 약 100명을 진단)를 생산 중이다. 신상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대표는 “관계사 솔젠트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물량을 확보 중”이라며 “미국 실험실 표준인증(CLIA)을 받은 연구소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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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용 승인 신청 후 대기 중인 진단시약 업체들도 선발주자인 코젠바이오텍과 씨젠 등이 국내시장을 선점한 상황이어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니아(064550), 젠큐릭스(229000), 티씨엠생명과학(228180)은 일제히 보도자료를 내고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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