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차기 대표이사로 서병기(사진) 현 신영증권 기업금융(IB)부문 총괄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외환은행, 한국투자공사(KIC) 등을 거쳤고 신영증권에서 자산운용본부장, WM부문장(부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IBK투자증권은 핵심사업인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 중소기업 특화증권사로서 정책금융 분야의 사명감 등에 대한 평가를 중심으로 서 대표를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기 대표 선정을 위해 헤드헌팅 회사를 통해 109명의 후보군을 살펴보고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내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상자 면접과 평판 조회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