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집은 2019년 한 해 동안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성취한 성과를 조명하고 24건의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라온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고부가가치 천연 바이오 소재로 우간다 지역의 시어버터를 발굴하고 생산 및 가공 공장을 설립해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추출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진행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5년간 35억 규모의 매칭 펀드를 조달받게 됐다.
엘시그니처는 창업 직후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자기에너지 하베스팅 무선온도 진단기술’을 이전받아 공동연구를 진행해 전세계에서 크기가 가장 작으면서 가성비가 높은 ‘자기에너지 하베스팅 무선온도 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어 특허 등록(2건) 및 KC 인증 획득의 과정을 거쳐 한국전력, KT, LS전선 등 16개 기업에 납품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성신RST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파견 연구 인력과 함께 하이브리드 병렬식 모터카 시스템 및 궤간가변대차 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 제작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계약금 53억9,000만원의 해운대 관광열차 2량 4편성을 계약하는 등 매출액 향상의 성과를 창출했다.
사례집은 또한 출연연의 핵심 기술,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기업의 매출증대, 신규 사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다양한 협력 사례들을 수록하고 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