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졌다. 대구 57번째, 국내 86번째 사망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9분께 영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77)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3일 발열 증상이 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10일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폐질환과 당뇨, 고혈압 등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오후 6시 25분께 대구의료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B(79)씨가 숨졌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B씨는 과거 결핵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