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지역 주민들에게 마스크 1,000장을 전달했다.
박재현 사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경북 예천을 찾아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검침한 뒤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에게 마스크를 전달했다. 수공은 앞서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구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전달하는가 하면 식수용 병물 5만병도 대구시에 제공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감면운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수공은 공사 소유 건물에서 휴게소나 매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6개월간 임대료를 35% 범위에서 인하해 주기로 했다. 박재현 수공 사장은 “임직원 참여로 마련된 마스크와 생활필수품 등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부터 전통시장 살리기 등 코로나19 극복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