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미래한국당 윤주경·이종성·최승재 당선권 재배치 "득표 놓친 부분 있었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휴일인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계속된 공천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면접에서 휴식시간 동안 잠시 밖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휴일인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계속된 공천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면접에서 휴식시간 동안 잠시 밖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 중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미래통합당의 영입 인사들을 ‘당선권’으로 재배치했다.

자질 논란이 제기된 유튜브채널 ‘호밀밭의 우원재’를 운영하는 우원재 씨,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 등은 탈락했다.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 위원장은 “(기존 명단 중) 4명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1명만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으나, 5명 이상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통합당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1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2번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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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이었던 윤주경 전 관장(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은 3번으로, 22번이던 이종성 전 사무총장도 당선권에 넣었다. 명단에 없었던 최승재 회장도 당선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비교적 후순위로 알려졌다.

공 위원장은 “득표 차원에서 그분들은 저희가 놓쳤던 부분이기에 수정·보완하기로 전원 합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우원재 씨, 권애영 전 위원장,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 등은 당선권 밖으로 밀려났다.

수정 명단은 이날 선거인단 투표를 통과하면 오후 중 최고위의 추인을 받을 계획이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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