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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텔레그램 n번방', 신상공개·포토라인 세워야"

손수현/ 서울경제스타DB손수현/ 서울경제스타DB



배우 손수현이 ‘텔레그램 n번방’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주장했다.

손수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의 결말이 징역 몇 년. 이딴식이면 진짜 다 뒤집어 엎어버릴 것.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25만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진짜 심한 말 나온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4월 11일 예정이었던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한다. 사태가 좀 누그러진 뒤 시위 일정이 다시 확인되면 함께 하자”는 글로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운영자 조씨를 검거해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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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아르바이트 모집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공익 요원들을 통해 피해 여성과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신상을 알아내 협박과 강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 여성은 74명,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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