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미 연준, 지방채 시장에도 유동성 지원한다

스티븐 므누신 트위터 캡처스티븐 므누신 트위터 캡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방채에도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준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주(州)·지방정부 자금시장의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지방채 매입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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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설치된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기구’(MMLF)를 통해 지방채 매입이 이뤄진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지방채 매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서 시행되지 않은 조치라고 분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머니마켓 무추얼펀드 유동성 기구에 지방 자산을 포함시킨 연준에 감사하다”며 “주 정부와 지방 정부를 도울 추가적인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도 “150억 달러(약 18조 6,750억 원)의 주택저당증권(MBS)을 추가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다음 주에는 최소 1,000억 달러의 MBS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뉴욕 연은은 설명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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