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악구 난곡사거리 유휴부지에 공공주택과 체육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주거시설을 건립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6월 개통 예정인 신림~봉천터널의 상부 부지 5,212㎡에 조성되는 시설로 남부순환로와 신대방역, 신림근린공원과 가깝다.
부지에는 우선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280호가 들어선다. 바로 옆에는 수영장, 농구장, 피트니스실 등 복합체육시설이 4층 규모로 조성된다. 두 건물은 독립된 건물이지만 보행통로로 연결해 이용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건물 저층부에는 코워킹스페이스와 자전거보관소, 근린생활시설 등을 집중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8년 말 발표한 주택 8만호 추가 공급계획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