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5% 넘게 급락해 출발하면서 두 시장에서는 모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6% 넘게 하락해 1,47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450선 밑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각각 5번째와 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하루에 한 번만 적용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 이상 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대상지수의 수치가 3%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 5분간 정지된다. 이후 자동으로 정지가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