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명품백 스크래치 걱정마세요"...신세계百, 핸드백 전용 카트 선보여

핸드백 보관용·1인가구용 등

식품관 카트 세 가지로 증대

본점·강남점·영등포점 도입




신세계(004170)백화점이 고객의 쇼핑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에 한 종류뿐이던 식품관 카트를 세 종류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카트는 ▲핸드백 보관 카트 ▲소형 카트 ▲유아시트 카트 등 세 가지로 오는 24일부터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핸드백 보관 카트’는 고급 레스토랑에 비치되어 있는 핸드백 보관 트레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특수 재질의 천 시트를 덧대 스크래치 걱정을 없앴다.

특히 해당 시트는 방수처리를 해 얼룩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탈부착도 가능해 매일 세척과 소독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고가의 핸드백을 카트에 넣을 경우 스크래치 우려 때문에 무거워도 손에 들고 쇼핑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여성 고객들의 불편을 듣고 새로운 카트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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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롭게 도입한 ‘소형 카트’는 기존 카트에 비해 폭과 길이를 축소하고 적재 공간도 100리터에서 30리터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번거로운 플라스틱 바구니보다 실용적이고 간편해 1인 가구 고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 시트 카트’는 동반 유아를 카트에 앉힐 수 있게 한 것으로 버건디 컬러를 선택해 눈에 잘 띄게 만들었다.

새 식품관 카트는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에 우선 도입하고 올 하반기에는 부산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 등 전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은 “식품관 신규 카트를 통해 여성 고객들을 포함해 그 동안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 불편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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