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될 경우 외국인이라 하더라도 치료 비용을 국고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정 본부장은 “다른 만성질환의 치료하고는 달리 감염병은 내국인을 보호하고 병의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으로 강제 격리를 시키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공익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부분들은 국고 지원이 필요하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건강보험의 적용 부분 등과 같은 사항들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건강보험국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이며, 이 중 3,166명이 격리 해제됐다. 전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64명이고, 격리 해제는 257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