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열린민주당 비례순번, 2번 최강욱·4번 김의겸

당선권인 앞순번에 나란히 배정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당선 안정권인 상위 순번에 배정됐다.

23일 열린민주당에 따르면 최 전 비서관과 김 전 대변인은 각각 비례대표 2번과 4번에 배정됐다. 여성 몫인 비례 1번은 18대 국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였던 김진애 전 의원에게 돌아갔다. 뒤이어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 장교 출신 허숙정 후보가 각각 3번·5번을 받았다. 열린민주당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공천선거인단 3만 1,864명 투표(50%)와 당원 2만 5,636명 투표(50%)를 통해 후보 순번을 잠정 결정했다. 투표율은 80.99%였다.


경제 전문가인 주진형 후보는 비례 순번 6번을 배정 받았다. 7번은 한지양 노무사, 8번은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이다. 9번은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10번은 방송인 김성회 씨, 11번은 교육 전문가 변옥경 씨, 12번은 서정성 광주시 남구의사회 회장, 13번은 정윤희 도서관위원회 위원, 14번은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 15번은 국령애 사회적기업 다산명가 대표에게 돌아갔다. 16번은 황명필 울산지역 노사모 활동가, 17번은 피아니스트 김정선 씨, 18번은 조대진 변호사, 19번은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20번은 김종숙 사회복지법인 곰두리재단 용인시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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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은 이날 투표 후 중앙위원회 인준을 거쳐 이 순번을 유튜브 채널 손혜원TV와 BJ(봉주)TV를 통해 오후 8시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발표는 30분∼1시간 간격으로 4번 미뤄진 끝에 불발했다. 중앙위 인준도 완료되지 않았다.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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