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더존비즈온, 코로나19로 실적 감소 우려 없어"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은 24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더존비즈온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8억원과 164억원을 기록해 비수기임에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펀더멘털은 바뀐 게 없고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낮아졌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8% 성장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매출액은 10%, 클라우드와 그룹웨어 매출액도 각각 15%,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사업에 따른 인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주 용역비 등 내부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높은 23.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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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산업이 개화하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난 이후에도 새로운 전염병 출현은 더욱 빈번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의 ERP, 그룹웨어 등 기업용 SW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WEHAGO T(위하고 티) 가입 고객은 최근 3,000여 개(19년 말 2,350개)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돼 3~5월 결산 신고 기간에는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의 국내 기업과 달리 실적 감소 우려에서 자유로운 몇 안 되는 종목”이라며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될 때 더존비즈온의 주가가 가장 빨리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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