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한진그룹주, 경영권 분쟁 가속화…‘강세’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한진칼(180640)을 비롯한 한진그룹주가 급등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과 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의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한진칼은 전거래일보다 9.04% 상승한 4만6,400원에 거래중이다. 한진칼우(18064K)는 10% , 대한항공 역시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칼은 오는 27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 안건이 통과될지 여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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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지난해 12월말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양측의 지분 차이가 크지 않아 정기 주총 이후에도 임시 주총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자연합은 기존 40.12%에서 전일 42.13% 까지 지분을 늘리면서 지분 확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3자연합의 한 축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산하 유한회사 헬레나홀딩스는 한진칼 주식 3만5,000주를 장내매수했고 반도건설의 자회사인 대호개발과 한영개발도 각각 31만9,000주와 83만5,000주를 매입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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