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로부터 어르신 지켜라" 서울 강남구, 요양시설 이용자 선제적 검체검사

요양원·데이케이센터 23개소 243명 대상 완료

서울 강남구 관계자가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입원 중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서울 강남구 관계자가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입원 중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인 요양시설에 입원 중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해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부터 관내 요양원 8개소 및 데이케어센터 15개소 등 요양시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에 대한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집단감염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검체 검사는 시설 이용자 중 미열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의사·간호사·직원으로 구성된 검사팀이 방문해 지난 23일 기준으로 요양시설 총 23곳의 실이용인원 539명 중 45%인 243명을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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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설을 출입하는 모든 이용자·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한 방향 식사,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 자가격리에 준하는 생활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배근희 강남구 어르신복지과장은 “관내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철저한 방역·소독과 선제적인 검체검사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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