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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2차전지 장비社 티에스아이 IPO ‘재도전’

지난해 예심 청구 철회 이후 3개월만에 재도전




2차전지 장비 제조사 티에스아이(277880)가 코스닥 입성에 재도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티에스아이는 전날 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84만7,000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상장예정주식수는 926만7,115주다. 상장주관 업무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코넥스 상장사인 티에스아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12월 5일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당시 공모 일정 등의 문제로 IPO를 철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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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아이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운용장비와 그 시스템 판매를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610억원과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파생상품평가손실 158억원 등 금융비용이 163억원에 달하면서 1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IPO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삼성 SDI· 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파나소닉 등 글로벌 2차전지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대주주는 표인식 대표로 지분율은 57.32%다. 이 외에도 네오플럭스(지분율 6.94%)·한국투자증권(5%)·신한캐피탈(1.47%) 등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율도 30%에 이른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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