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풍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습 침수구역에 위치한 하수구와 빗물받이를 정비하는 작업을 시행한다. 대상 지역은 상습 침수구역과 역사 주변, 간선도로 인근, 이면도로 등이며 하수관거 약 80㎞와 빗물받이 2만3,000곳을 정비한다. 오는 5월 말까지 정비·준설작업을 완료하고 이후에도 순환점검을 실시한다. 배수를 방해하는 불법 덮개 등을 제거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각종 폭우 시 침수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퇴적물이 배수를 저해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기 등 해충 서식을 조기에 막고 악취 발생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