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코로나19에도 1분기 신제품 출시와 해외법인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유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1~3월) 오리온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543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 늘어난 82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영업익 776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영업익 비중이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과 춘절 연휴 연장으로 1월 말 일부 물량 출고가 지연되고 도시 간 교류 차단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했지만 2월 이후 파인, 스낵 제품군 위주로 주문량이 급증하며 상해, 광저우, 심양 공장 가동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분기 이후 미뤄두었던 신제품 집중 출시와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 법인에서의 카테고리 확장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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