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식품기업 ㈜사랑과선행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취약계층 독거노인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도시락 배달 협약을 맺었다.
㈜사랑과선행 이강민 대표,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사랑과선행은 1억8천8백만 원을 본 사업의 마중물로 1년간 지원하고, 월드휴먼브릿지는 사업 지속을 위한 매칭펀딩과 모금 활동 및 적극적인 수혜자 발굴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랑과선행은 영양밸런스 식사와 안부안전을 체크하는 신개념 시니어식사서비스를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전국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제공하게 된다. 이는 취약계층 독거노인의 삶의 질 개선과 심각한 사회적 문제인 노인 고독사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과선행의 이강민 대표는 “우리 사회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라며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그런 분들을 찾아 건강한 식사를 통해 노년의 삶의 존엄을 되찾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병삼 월드휴먼브리지 대표는 “고령화 시대, 소외계층 독거노인에게 균형 잡힌 식사 제공과 함께 따뜻한 정까지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사랑과선행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랑과선행은 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캠페인과 온라인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드휴먼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랑과선행은 고령식품 유통·제조 기업으로 요양시설 위탁 및 전문 간편식(HMR)식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시니어도시락배달 프랜차이즈 ‘효도쿡123’을 런칭하여 전국적으로 가맹을 확대하고 있다. 노인식사만을 연구, 개발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소외계층 노인을 지원하여 2019년에 사회적기업인증을 받았다. 경기도와 성남시 일자리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지정되었으며 사회적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포스코기술투자 및 와디즈벤처스에서 투자를 유치한 강소벤처기업이다.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는 전국적으로 17개 지사를 두고 국내외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