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를 지난 16일 제시한 2억8,500만대에서 2억6,00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35조원에서 33조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DP)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2조5,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9조5,000억원에서 8조5,000억원으로 각각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출하량 하향 조정이 하이엔드 모델을 중심으로 이뤄져 이윤 둔화에 끼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반도체 업종은 주도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4월 잠정실적 발표일까지 삼성전자는 실적 전망치가 좀 더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